2008년 8월 12일 화요일

장농 출토 플래쉬 DSLR에서 사용하기!!

1년전에 발굴한 플래쉬 삼성 Auto200X는? 높은 트리거 전압(270V)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난 뒤 봉인 해 뒀었습니다.

높은 트리거 전압으로 DSLR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은 괴담이 아닌 진실이며, 실제로 역전압 방지 회로를 만들면서 테스트 했던 IC들을 많이 태워 먹어 봤습니다. T-T;
제? K100D가 살아 있는건 그냥 운이에요. ㄷㄷㄷ

하지만 봉인해 둔 진짜 이유는: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SafetyConverter 회로들을 만들고 실패하는데 질렸고, (5개정도의 회로도를 찾을수 있었고 다 실패 -_-; )

  • 참다 못해, 새 플래쉬인 Metz 48Af를 영입해서 -_-;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 플래쉬를 친구에게 빌려준 걸 계기로, 이 오래된 녀석을 기어코 길들여 봤습니다. ㅎㅎ

우선 이곳의 회로도를 기본으로 시작했습니다. 제너 다이오드를 사용해 카메라에서 5V 이상이 보이지 않게 하고, 플래쉬는 트라이악으로 트리거 하는 회로 입니다.

별도의 배터리 없이 동작하며, 구형 필름 카메라와 DSLR에서 모두 플래쉬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고 NO WARRANTY!!!


플래쉬는 고압 전압을 가지고 있으므로 감전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저는 어떠한?보증도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죽어도 네 책임" 입니다.


이런 플래쉬를 가지고 계시다면 미련을 버리고,


중고 장터에 -헐값에- 내 놓으시는 걸 추천 합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회로도 그대로는 제 구형 플레쉬에서는 동작하지 않았습니다만, 원래 회로도의 C1 22nF을 100nF으로 바꾸어서 성공했습니다.

회로도와 부품 리스트 :

zpa_sche.png

회로도 설명, 주의할 점:

플래쉬가 충전이 되면 C1도 충전이 되어 트라이악의 G에 High가 결려 있게 됩니다. 카메라 단에서는 R1과 제너 다이오드 D2로 인해 높은 전압이 가려지게 되고, 카메라 단의 +/-가 접지되면 G에 Low가 걸려 트라이악이 플래쉬를 트리거 합니다.

C1, R1을 제외한 다른 부품들은 모두 극성이 있습니다. 특히 트라이악은 A1, A2, G를 잘 확인하고 연결하세요.

zpa_testing.jpg
우선 빵판에 테스트를 해 봅니다.

zpa_embedding.jpg
만능기판에 옮겨 플래쉬 내부에 자리 잡아 둡니다.

zpa_embedding_2.jpg
글루건으로 고정하고 원래 위치대로 조립.

zpa_result.jpg
트리거 전압이 3.5V로 뚝 떨어 졌습니다. 필카인 삼놀타 X-300, DSLR 펜탁스 K100D에서 모두 잘 터집니다. 야호!

auto200x_opto_sync.jpg
보너스! 예전엔 왠지 안되던, 광동조기에서도 잘 터지네요!

댓글 13개:

  1. 검색하다가 들어와서 본 이 포스팅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름 정리해서 트랙백 날리려 했는데, 잘 안되네요.

    그냥 댓글로 흔적 남깁니다.
    수아파파님, 감사합니다.

    포스팅 url과 캡쳐한 이미지를 제 포스팅에 사용하였습니다.


    http://electra.tistory.com/418

    문제된다면 연락주세요.

    답글삭제
  2. 안녕하세요

    트리거전압을 알아고보싶은데

    전압을 잴 때 어느 부분에 그 핀을 갖다대야하나요??

    답글삭제
  3. 최모씨 님. - 를 스트로보 목 부분의 접점에 +를 스트로보 바닥의 동그란 접점에 대고 재 보면 됩니다. :)

    답글삭제
  4.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바닥의 동그란 접점도 없는데요 -_-;;;;

    제가 블로그에 사진을 올렸는데 번거로우시겠지만 한번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blog.naver.com/loely 여기 오시면 아무것도 없고 사진만 올려져있습니다..

    답글삭제
  5. 최모씨 님/ 블로그에 답 남겼습니다. 실물을 보면 3초안에 끝날 설명을 글로 풀려니 어렵네요 ^^

    답글삭제
  6. 이렇게 도움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이 다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글삭제
  7. 10M 저항 대신 8.2M 저항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답글삭제
  8. 이모씨 님/ 카메라 핫 슈 부분의 전압을 직접 재 보시는게 확실합니다. 플레시의 과전압에 따라 조금 작아진 저항 값으로도 제너 다이오드가 여전히 전압을 깍아줄 만큼의 전류만을 내어 주는지 달라질 것 같아요.

    답글삭제
  9. 제너다이오드가 1W군요. 0.5W를 사용해도 될까요?

    음... IC에 테스트를 해보셨다는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테스트를 해야 되는지요?

    답글삭제
  10. 어떤 회로를 보았는데요. 위의 회로와 동일하지만,

    제너 다이오드가 없고, 카메라 +, - 쪽에 1N4005가 1개씩 역으로 달려

    있던데, 제너 다오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너다이오드 1개 때문에 청계천 나가기도 그렇고요.

    답글삭제
  11. 초이 님/ 제너다이오드가 10M 옴 저항으로의 전압강하가 5V보다 높은 경우가 없도록 보장해 주는 역활을 하기에 필수입니다. 10M 옴에 걸리는 전압으로 전류를 계산해서 제너다이오드의 전압(5V) 과 곱한 값이 0.5W를 넘지 않는다면 0.5W 급을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한데요. 전 그냥 살 수 있는게 가장 높은 급이 1W여서 안전하게 선택한 것 이었습니다.

    답글삭제
  12. 제너 대신 1n4005 두개를 연결하는게 같은 효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전자 전공자가 아니고 그냥 팅커링 하는 입장이라서요. 해 보시고 그렇게 해도 터지지 않고 잘 동작하는지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답글삭제
  13. 여기 설명되어있는거 보고 예날 필카 에서 쓰던 내쇼날 후레쉬를 해보았는데 트리거 전압은 2.8V정도 나오는데 터지질 안네요(필카는 AE-1P 이고 디카는 400D내수입니다) ㅋㅋ 필카에 다시 연결해도 안되고..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나보죠?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