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6일 수요일

[닉시클럭 1/n] 닉시관 소개

오랬만에 새로운 -떡밥-주제로 포스팅 연재를 시작합니다. 바로바로 닉시관 시계!

우선 닉시관이 아래 그림처럼 생긴 관 입니다.

![](wp-content/uploads/image/nixie_tube_off.jpg)

0~9까지 숫자들이 얇은 판으로 겹쳐져 있고 한 숫자에 해당하는 핀(과 +핀)에 전원을 주면 그 숫자가 빛나게 되는 것이죠.



![](wp-content/uploads/image/nixie_tube_legs.jpg)

해서 관의 뒷면의 위의 그림처럼 10개(0~9에 해당하는 음극),
1개(양극)에 해당하는 핀들이 비~ㅇ글 둘러져 있습니다.


FND(은행 번호표시같은 LED디스플레이)를 쓰기 전 (약 30년 전)에 사용되던
디스플레이 장치로 이제 더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구할 수 있는 물건은 모두 재고라는 설도 있고,
소련에서 계속 생산중이라는 말도 있고 지속적인 부품 공급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 입니다.
동호회 단위로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관을 구입해 쓰시기도 하더군요, 현재 일부 관들은
[Nixie.co.kr](http://www.nixie.co.kr)을 통해서 국내에서도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관 하나에 숫자 하나가 표시되므로 시/분/초 각 두개씩 해서 보통 6개 관을 한 세트로 판매합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소켓은 에칭기판에 다리위치마다 1.5파이로 구멍을 뚫고,
황금핀을 박아 만든 수제 소켓입니다. 황금핀은 암 DB25(프린터 커넥터)를 쪼개면 25개가 나와요.

10여개의 선들이 연결되는 관들을 6개 붙이려면 좀 복잡해 지겠죠. 해서 일반적으로 다음 회로도와 같은 구성이 됩니다.

![](wp-content/uploads/image/nixies_in_line.png)

10개의 핀을 모두 MCU(아두이노)에 연결하는 대신 decoder칩을 사용해서 4핀으로 10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이 선들(버스)를 공용하여 한번에 한 관씩 켜는 것입니다.

예로 15시20분30초을 표시하려면, 1을 선택하고 첫번째 관을 켜고, 5를 선택하고 두번재 관을 켜고...
이런식으로. 6개의 관들이 차례대로 켜졌다가 -자기 차례가 지나면-꺼지지만 사람의 눈이 둔해서 모두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죠.

DIY PCB에 위 회로도 처럼 수 많은 트레이스를 아트웤하려면 1층으로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아,
플랫 케이블을 사용해 각 관들을 연결해 봤씁니다.

![](wp-content/uploads/image/nixies_on_plat_cable.jpg)

이렇게 줄줄이 비엔나처럼 연결이 되죠.

![](wp-content/uploads/image/plat_cable_connector.jpg)

케이블은 PC에서 -이제는 잘 안 쓰게 된- IDE 케이블을 필요한 전선 수(여기서는 14개) 만큼 쫄쫄이 찟듯이 찢은 후
[IDC커넥터](http://eleparts.co.kr/EPX34GAW)를 구입해 꾹 눌러 주면 됩니다.

사진에서 자세히 보면 커넥터의 색을 칠한 전선 방향에 삼각형으로 1번 핀이 표시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번핀의 방향만 맞춰주면 나머지 핀들을 빼먹거나 바꿔 연결할 우려가 없어서 좋아요.

댓글 2개:

  1. 오 이런게 있네요? 그런데 포스팅이 아래가 짤린건지요..?
    불들어오는게 너무 멋질것 같습니다.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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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 포스팅이 짤렸네요. 블로그 엔진 버젼 업을 하면서 예전에 쓰던 플러그인 하나가 말썽을 잃으켜 유실된 내용이 좀 있습니다. 지적이 있을때마다 기억에 의존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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